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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맛집)

[대구 맛집] 대구 약전골목 '약전 식당'

슷하피시 2017. 5. 9. 10:39

※ 이곳에 올리는 글들은 

   체의 협찬이나 음식 등 해당 업체의 제공 없이

   순수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저의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약전골목에 위치한 한식당 '약전'입니다.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데요.



구도심에 있어서 

주차는 유료주차장에 가신다고 생각해야합니다.


주변에 새로 단장한 카페도 있고

사람들도 꽤 많이 다니네요.


구도심이지만 활기가 있습니다.


아무튼, 주차장에 차를 대고 후문으로 나오니 

바로 식당이던데요.

제가 잘 모르는 동네라. 설명이 부족한 점 죄송합니다.



안내 간판이 참 멋스럽네요.

저녁이 뉘엇뉘엇할 때라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보시다 시피 오랜 한옥입니다.




고급스런 저택 스타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센스있게 꾸며놓았더군요.




상도 예쁘고

수저나 그릇도 놋쇠를 쓰네요.


그런데.

저녁 술자리를 가지려고 갔습니다만,


예전에는 무침회나 수육을 바로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예약을 반드시 해야만 한다네요.


예약 없이 갔던 터라

아쉽게도 정식만 먹었습니다.


메뉴판은 못찍었습니다만, 

1인 1만3천원으로 기억합니다.


아쉽지만 

반찬을 안주삼아

한잔 합니다.





그런데 반찬들이 모두 맛나네요.

전, 고등어구이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나머지 밑반찬들도 아주 맛있습니다.


강하지 않은 양념에 

재료들이 원래의 맛을 잘 냅니다.


다른 안주 없이도

좋은 술상이 됩니다.





식사는 돌솥밥입니다.


돌솥에 있는 밥을 

아래 그릇에 비벼 먹습니다.

노란 것은 멍게입니다. 푸른 것은 해초이구요.



아, 상당히 좋은 멍게 비빔밥입니다.

몇가지 안되는 재료로 이렇게 신선한 바다맛을 내는군요.


같이 간 일행들도 극찬이네요.





식당을 나오면 보이는 조각상? 입니다.

동네에 조명이나 여러가지로 정성을 들였네요.




서빙은 쪽진머리를 하신 아주머니께서 하시는데

일행 분 말씀으로는, 사장님이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이분이 약간 욕쟁이 할머니 스타일? 이라고 합니다.

한번씩 손님들을 무안하게 하시기도 한다는데요.

저는 그런 걸 전혀 못느꼈습니다.



도심에 위치한 한옥에서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었고

정성들여 만든 음식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시,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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