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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거리 곤드레 돌솥밥 '벽돌집' 방문기 본문

식당(맛집)

김광석 거리 곤드레 돌솥밥 '벽돌집' 방문기

슷하피시 2017. 4. 4. 19:09

※ 이곳에 올리는 글들은 

   일체의 협찬이나 음식 등의 제공 없이

   순수하게 소비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저의 주관적인 경험입니다.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그치다 하는 날.

일행이 김광석 거리로 가자고 합니다.

식당은 가는 길에 아무 곳에나 가기로 합니다.


골목을 돌아 

마주친 붉은 벽돌 집에는 곤드레밥을 한다는 간판이 있어

여기서 먹기로 합니다.





마침, 일행 중 한분께서 괜찮은 집이라고 하시네요.



외관은 가정집을 개조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차는 가게 앞에 4~5대 정도 공간이 있습니다.



들어가 보니, 심상치 않은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갤러리에 온 것 같네요.

다들 수준 있는 그림인 듯 합니다. 

딱 보고 '아~ 누구누구 작품이네~'라고 말하고 싶지만

제 미천한 수준으로는 어림 없지요.


메뉴입니다.



코다리 찜이 주메뉴라고 하시네요.

점심 특선이 1인 1만원인데 가성비가 좋아보입니다.


걸려 있는 그림을 구경하면서

2층도 올라가보니 아주 멋지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구경을 대충 마치니

1인 2만원 메뉴를 주문했네요.

돌솥 곤드레밥 + 코다리찜







돌솥밥과 반찬이 차려집니다.


아주머니들 서빙하시는게 몸에 많이 익으신 듯 합니다.

친절하시고, 딱딱하지 않게 친근하시네요.

덕분에 밥먹는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곤드레밥은 돌솥밥이라 그런지,

밥알이 뭉개지지 않고 살아있습니다.

반찬들도 모두 맛이 좋습니다. 짜지 않고 반찬마다 확실히 자기 맛을 냅니다.


코다리찜은 맵고 달고 짠 맛이 아닌,

슴슴하면서 고소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맛이네요.


먹다 보니 손님이 많이 오시네요.

테이블이 거의 다 찹니다.

다른 손님들은 대부분 점심특선을 드시던데

밥이 돌솥밥이 아닌 공기밥이네요. 


흑태찜도 있으니 다음에 술 한잔하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섭니다.



밥을 먹고 김광석 거리를 갔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무척 좋군요. 

예쁜 카페도 많고 거리도 오밀조밀하게 예쁩니다.




며칠동안 지인들에게 벽돌집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 아시네요.

조만간 저녁에도 들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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