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폰 노협찬

[대구맛집] 복현오거리 산성양꼬치. 구 경성양꼬치 본문

식당(맛집)

[대구맛집] 복현오거리 산성양꼬치. 구 경성양꼬치

슷하피시 2018. 7. 2. 20:40

언제나처럼 일체의 제공이나 스폰 없이 소비자로서 방문한 후기입니다.








대구 북구 복현오거리에 있는 산성양꼬치입니다.



예전부터 양꼬치 딥으로 나름 유명했다네요.
직장인 매니아들도 꽤 있었답니다.

예전엔 경성양꼬치였는데
옆가게와 합쳐서 확장했답니다.

가게 분위기는 대충 이렇습니다.
깔끔하고요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지요..

양꼬지가 두가지예요
일반과 양갈비살...

요리도 여러가지 있고요
무엇보다 고량주 라인업과 가격이 참 맘에듭니다

일반과 갈비살을 주문.
꼬치가 다른 곳보다 좀 작다는 느낌이네요..
맛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간혹 나오는 질긴 지방부분도 없었고요.. 
고기가 특별히 부드럽다거나 맛이 특이한 점은 없었지만 기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문등학으로 시작!


아니 참, 하얼빈 맥주로 먼저 시작은 했습니다. ㅎㅎ

사진은 저 아래에 있네요.


뒤를 이은 선수는 노조양

저렴한 백주도 맛이 없는 건 아닙니다.

흔히들 드시는 연태구냥, 공부가주, 죽엽청주 등에 비해 

가격은 3분의 1이나 4분의 1 수준이지만

기분 좋게 마시기에 충분합니다.


추가로 주문한

건두부 냉채입니다.

아주 극호 입니다!!!

고수향에 약간 달면서 매운 맛인데 

술안주로 아주 좋습니다. 가격도 1만원으로 저렴하고요.



고려촌과

설원도 각 1병씩 등장했습니다.


저는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만


일행들은 대부분 처음 먹어본 술이라면서

문등학이 제일 낫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도수 차이가 조금씩 있고 향도 차이가 있어서

그나마 연태와 비슷한 문등학을 좋게 보지 않았나 싶습니다.


4병을 먹어도 

다른 유명 중식당에서 연태나 공부가주 1병 가격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여건만 된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네요.





아래 부터는 다시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손님은 많지 않고요.


주차장은 가게 뒤편에 있긴 하지만 진출입이 불편할 정도로 꽉 차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합니다.



난생 처음 먹어 본 

징장로우스입니다.


짜장 비슷한 소스에 돼지고기를 볶은 것이고요

야채와 같이 건두부에 싸서 먹습니다.



물론 양꼬치도 같이 먹어야지요!

이렇게 싸서 먹으면 되는데

일행들도 모두 맛있다고 하네요.

양도 생각보다 많고 이색적이라 즐거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물론 문등학과 고려촌도 1병씩 비웠지요 ㅎㅎ


가격 부담 없이 

맛있게 술과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생각만 해도 즐거운 식당입니다.


대구에 양꼬치 메뉴를 개척하다시피한 미스터 양꼬치도 후발주자들에 비해 메리트가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범어네 이가네 양꼬치처럼 부드러운 곳도 있고

이곳 산성양꼬치처럼 저렴하고 깔끔한 곳도 많으니까요

그리고 뭐양 같은 체인점도 많이 생기고 인테리어 괜찮은 양꼬치 식당도 많지요.


시간만 된다면 여러 양꼬치 식당을 가보고 싶지만

일행들 중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대부분 술집 분위기라 모임의 성격에 안맞는 경우도 있네요.

맛있는 양꼬치 집은 언제나 환영이지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