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폰 노협찬

[마트와인 ] 미국와인 베어플래그 bear flag. 화이트는 추천 본문

주류, 와인

[마트와인 ] 미국와인 베어플래그 bear flag. 화이트는 추천

슷하피시 2018. 5. 7. 00:32
홈플러스 와인매장에서 병 디자인이 워낙 특이하고 가격도 9,900원으로 싸길래  2병 샀는데요

계산할 때 캐셔분이 3병에 2만원 행사 중이네요??
라고 하셔서 냅다 뛰어 하나 더 가져왔어요;;;;

별 기대 안하고 레드와인을 땄네요..
다크 레드 와인이군요..
레드도 두 종류거든요..

사진을 안찍어놔서 비비노앱으로 대신 합니다... 그러고보니 저 사진이 제가 찍은 거군요...

3.2. 평점에 걸맞는 맛입니다.
약간의 베리향이 있다가
알콜향이 다 뒤덮네요..ㅜㅜ

역시 병당 7천원 정도에 구입했으니...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지요^^


며칠 후
다른 레드와인
스무스 레드와인 블렌드를 땄습니다.

디자인은 여전히 특이합니다.
바코드 보세요.. 참 재밌게 만들었네요.

얼마전 마셨던 다크레드를 상기하며
별 기대없이 마셨습니다..만..
어?  이거 다른데? 하는 느낌과 함께

훨씬 신선하고 향긋한 향입니다.
베리향과 체리향
훨씬 가벼운 바디감에
목넘김도 좋구요.
알콜 향도 적습니다.
다크 레드보다는 훨씬 낫네요.
비비노도 검색해보니 3.5점입니다.

다크레드보다는 스무스레드가 더 맘에 드네요.


그러다 며칠 후에
남은 화이트를 마셔보았습니다.
물론 화이트니까
냉장고에 좀 넣어두었다가 차게 먹었구요...

디자인은 여전히 독특합니다.
와인마다 디자인도 다르고 일러스트를 찬찬히 보면 재밌기도 합니다.

와인잔 꺼내기 귀찮아서
보르도, 브루고뉴, 화이트 등 구별없이
저 잔만 씁니다.
다른 잔 쓸 때도 있지만
특별히 의미는 없구요..
아직 와인을 취미로 하기에는 너무 게으른 거겠지요...

아무튼
화이트는 이름이
소프트 화이트 와인 블렌드. 군요.

첫 잔.. 느낌이 좋습니다.
샤도네이처럼 떫지 않고
다스티만큼 달지도 않아요

적당한 단맛에
복합적인 향긋함이 밀려옵니다.
가벼운 맛이구요.
알콜 도수도 10%로 낮은 편이네요.
덕분에 알콜 향도 거의 없어요.

평가자 수가 너무 적기는 하지만
3.9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네요..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드는 화이트 와인입니다.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보는 와인이 이런 만족감을 주다니...




며칠 후
다른 홈플러스에서
몬테스 알파를 구입하면서
구석에 숨어있던 베어플래그를 발견했네요..
역시 3병에 2만원이구요.
화이트만 3병 구매했습니다. ㅎㅎ

냉장고에 넣어두고
음료수처럼 마셔야겠습니다.
아니면 주스처럼요.

언제나 부담없이 마실 수 있으니
벌써 마음이 푸근합니다.

베어플래그 화이트와인. 다음에 마실 때도 변함없이 좋은 맛이길 기대하면서.. 마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