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와인]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카르미네르. Cono Sur Bicicleta carmenere

칠레의 유명한 와이너리 코노수르.

자전거그림이 있는 비씨클레타는 코노수르 최저가 라인이지요.

자전거를 타고 일일이 포도를 수확해서 탄소배출량이 제로라지요.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만으로도 자주 구매하고 싶군요. ㅎㅎ

이마트 와인 행사로 2병이상 구매하면 40% 할인이라

별생각없이 카르미네르와 피노누아를 샀습니다. 아마 병당 7천원 정도였을 겁니다...

뚜컹 포일은 손으로 돌려 빼니 쉽네요.

오프너는 지렛대 원리로 힘 안들이고 빼는데요. 한 10여년전에 우연히 구입해서 아주 잘 쓰고있네요.

한잔 따르는데
우와...색이 곱습니다
불빛에 비춰보니
짙은 색인데도 투명하네요.

예전에 코노수르 비씨클레타 카베르네쇼비뇽을 맛있게 마신 기억이 있는데요.
카르미네르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듯 합니다.

향을 기대하며
한껏 숨을 들이마시니...
어라...
향이 없네요???
빛깔에 걸맞은 향긋함은 없어요
약간 풀냄새.. 후추향... 같은게 약간 있는 거 같고요...

조금 실망하며
한모금 마시니.
우와.. 엄청 부드럽습니다.
마지막 목넘김 후에는 약간의 산도와 떫음이 스치네요.
아.. 7천원 와인이 이정도면 만족이죠^^

같이 산 피노누아도 기대가 되네요..

이마트에 같이 행사하던 상위 라인인 코노수르 싱글빈야드를 살 껄..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음엔 싱글빈야드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비비노에 검색해보니
예상대로 평점이 높습니다.
3.8

2017년 빈티지인데
마셔봐도 이게 영한건지 디켄팅이 필요한지...
아직 식견이 많이 부족하네요...

아무튼 최근에 마신 2~3배 이상 가격의 와인에 비해

부족한점은 있지만
꽤 괜찮은 놈인 것 같습니다.

아주 부족한 리뷰였습니다.

참. 알콜 농도는 13.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