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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와인] Winemaker’s Lot. Carmenere / 와인메이커스 랏. 까르미네르, 콘차이토로

슷하피시 2018. 8. 29. 21:12


********** 여느 때처럼 일체의 협찬이나 제공 없이

순수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쓰는 글입니다.



홈플러스에서 구입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홈플러스에서는 슈퍼스타 시리즈를 출시했었는데요.. 


프리미엄 와인을 1만원대에 소개한다는 취지이고

심지어 산지 가격보다 싼 경우(고스트파인)도 있지요.



시즌 1에선 슈퍼스타 4를 출시했는데요

미국의 고스트 파인 시리즈 

호주의 하디스 리미티드셀러 시리즈

칠레의 와인메이커스 랏 시리즈

프랑스의 로난 바이클리네 앤 엑스 샤또 시리즈

이렇게 출시됐었고요


시즌 2로는

이탈리아의 반피 아르티지아노

여름스페셜이라는 이탈리아의 프로세코(스파클링) 라마르카 가 출시되었는데요



가격은 모두 1만 8,900원이죠.


오랜만에 들른 홈플러스에서는

슈퍼스타 시리즈 재고들을 할인해서 팔더군요.


와인메이커스 랏 까르미네르와

반피 아르티지아노를 구입했는데요


1만8,900원에서 할인된 가격이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군요. 구입한 지 한두달 되었습니다.


아르티지아노는 리델 와인잔도 사은품으로 주더랬습니다.


일단, 오늘 개봉하는 와인은 와인메이커스 랏의 까르미네르입니다.


라벨은 좀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산만한게 매력없어 보이더군요.

물론 마시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만..




칠레 최대의 와이너리인 콘차이 토로에서 만든 와인입니다.


워낙 만드는 라인업이 방대해서 어느정도 위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콘차이 토로라고 하면 아무래도

고급 와인인 돈멜초와 알마비바가 유명하고


그란 레제르바, 마르케스 까사 콘차,  프론테라, 디아블로, 선라이즈, 트리오 등등이 익숙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믿고 마시는 칠레와인 중에도 

믿고 마시는 콘차이토로 입니다 ㅎㅎ 







까르미네르는 

예전에는 유럽에서도 재배했었다는데요

1800년대 프록셀라라는 병으로 유럽에서 까르미네르 품종이 멸종했고

지금은 칠레의 대표적인 품종이지요.


개인적으로 까르미네르는

많이 시지 않으면서 부드러워 좋아하는 편입니다.




와인메이커스 랏은

각 품종들의 프리미엄 산지에서 수확한 포도를

각 품종들의 최고 전문가들이 만든 와인으로


콘차이토로 와이너리 안에서도 

고급 와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제작자들이 만들어냈답니다.


특히, 이 까르미네르는

유명한 돈멜초와 까르민 데 페우모 제작에 참여했던 메이커가 만들었다네요..


그리고 와인메이커스 랏 시리즈는 국내 출시 전에

2016 코리아와인 챌린지에서 금메달(샤도네이)와 동메달(시라)을 받았군요.

블라인드 테스팅으로 점수를 매기는 대회 이지요..


마시기 전에는 이런 내용을 전혀 몰랐네요.








첫 향은 까르미네르답습니다.

자두 같은 과일향이 전반적으로 흐르며

약간 향신료 같은 특이한 향도 납니다.


짙은 루비 색에 유난히 부드러운 것 같은 스월링입니다.



14도의 알콜도수임에도

첫 모금에 알콜향은 치고오지 않습니다.


향에서 기대하던 맛이 그대로 입안을 감돌아 안심입니다.


더구나 부드럽고요..



복합적인 향과 함께

약간의 산도가 있어서 마무리를 잡아주고

탄닌의 느낌이 여운으로 남습니다.


아. 좋습니다. 






라벨에는 메이커의 싸인이 들어있고

앞뒤로 여러 글귀가 적혀있는데요


대충, 선별된 밭에서 정성들여 만들었다는 것 같습니다.





비비노 평점은 3.4 로 예상보다 낮군요.


아무튼 저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품종을 마셔봐야겠습니다만...


매장에서 아직 판매할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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